[앵커멘트]
성탄절인 오늘(어제)
전북지역 성당과 교회에서는
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는
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.
시민들은
온누리에 예수의
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
기원했습니다.
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
[리포트]
성당 안에서
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는
성가가 울려 퍼집니다.
[이펙트1](성가)
그 어느 때보다
사회적 갈등이 극심했던 한해.
새해에는
갈등이 해소되고
모두가 행복한 공동체가 되길 바라는
기도가 이어집니다.
[녹취]
여혁구/전동성당 주임신부
우리보다 힘없는 이들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업신여기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봐야 합니다. 이제라도 거짓을 벗어던지고 우리는 진실을 외쳐야 합니다.
[이펙트2]
할렐루야~ (찬송가)
교회에서도
온 세상에 사랑과 축복이
가득하길 소망하는
성탄 찬송가가 울려 퍼졌습니다.
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
예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
더욱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
기도합니다.
[인터뷰]
노영관/전주시 평화동
서로 섬기며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 출발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합니다.
[이펙트3]
(차이콥스키 음악)
대형스크린을 통해
국립발레단이 펼치는
다양한 군무가
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.
성탄절을 맞아
KBS가 마련한
국립발레단의 '호두까기 인형'공연 생중계.
관람객들은
UHD 고화질 영상과 음질로
무용수들이 그려내는
아름다운 춤의 향연에 푹 빠져들었습니다.
한옥마을 등 도심 곳곳에도
가족, 연인과 함께
성탄절을 즐기려는
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.
아기 예수가 오신 날.
시민들은 저마다
나눔과 베풂을 전한
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며
사랑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.
KBS 뉴스 김진희입니다.